(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서는 삼성화재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신영철 감독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미팅하면서 '호랑이가 토끼를 잡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상대 스윙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적당히 대면 다 블로킹이 튄다.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바토즈 크라이첵(바르텍·폴란드)과 계약을 해지하고 새롭게 마테우스 크라우척(브라질)을 영입했다.
다만 마테우스가 합류하기 까지는 최소 한 달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17일 KB손해보험전에서 바르텍 없이 라이트 김동영을 기용해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우리카드와 맞서는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외국인 선수 없이 게임을 치르는 가운데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고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급 칭찬을 해줬다"며 "내가 초보 감독이지만 어려운 순간에 김동영 등이 제 역할을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강서브로 우리카드 리시브를 흔들 계획이다.
고 감독은 "우리카드는 세터 하승우가 리시브가 되면 속공이나 세트플레이가 좋다"며 "나경복까지 와서 파이프까지 나온다. 범실이 나오더라도 과감하게 서브를 때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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