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발언에 "지금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반응했다. 
이날 신년 참배를 위해 국립현충원을 찾은 김 위원장은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지금까지 (사면 건의) 얘기는 들어본 적 없다"며 "지난번 (이 대표와) 만났을 때도 그런 얘기 들어본 적 없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이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 두 명이 동시에 구속 상태에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간절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국민통합 실현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는 신년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가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며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