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으로 2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서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사진=뉴스1 황기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으로 2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서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많은 국민들께서 동참해 주신 덕분에 방역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57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세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루 600명대 확진은 12월11일(689명) 이후 23일 만에 처음이다.


정 총리는 "휴일임에도 7만8000여건의 적지 않은 검사 수를 감안할 때 고무적인 수치"라며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 넘게 감소했고, 주말 이동량도 최근 2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이 약 200개로 늘어났고 수도권의 하루 이상 대기환자도 10명으로 줄어 의료체계의 여력도 많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다만 아직 매일 상황변화가 많아 불확실성이 크다"며 "오늘 중대본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하고 있는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 강화조치를 논의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겨울 들어 전파력이 거세진 코로나19와의 싸움은 결국 속도전"이라며 "우리가 한발 앞서 나가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고 한발 뒤쳐지면 끌려가게 된다"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아드릴 수 있도록 소처럼 우직한 자세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한발 앞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