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동남아의 모범 방역국으로 꼽히는 태국에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이날 자국 내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입국해 격리 생활을 하던 4인 가족들에게서 발견됐다. 아직 지역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방콕을 포함한 28개 주를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일부 사업장을 대상으로 영업중지를 권고했다.

태국 교육부는 4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든 공립, 사립학교와 직업훈련센터를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태국소매인협회 또한 전국의 모든 쇼핑몰들이 통상적인 폐점 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후 9시에 문을 닫으라고 권고했다.


태국이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쇄 조치를 한층 강하고 있다.

현재까지 태국에서는 유흥업소와 보육시설, 체육관, 마사지 업소 등이 당국의 명령으로 문을 닫은 상태다.

3일 태국에서는 3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7634명이 됐으며 사망자는 64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