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증시 개장일인 4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가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뉴스1
올해 미국 증시 개장일인 4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가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개장 직후 전장보다 5.4% 오른 743.74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테슬라는 3.42% 오른 72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목표한 50만대를 사실상 달성하면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웃돌았다. 이날 테슬라 시가총액은 6800억달러에 달해 페이스북(6669억달러)을 넘어섰다. 이날 페이스북은 1.5% 밀렸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이 이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 2일 공개한 지난해 4분기 보고서에서 전기차18만570대를 고객에게 인도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지난 한해 동안 총 49만9550대의 전기차를 인도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테슬라가 연간 목표치로 제시한 50만대 납품에 근첩한 수치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의 연간 납품 실적이 월가의 예상 목표치를 앞질렀다"며 "테슬라가 5분기 연속 수익을 내면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테슬라의 실적 압박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벤처펀드 루프 벤처스의 진 먼스터 공동대표는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와 독일에서 진행 중인 공장 건설을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며 "생산량 확대가 올해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