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공원을 경유,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4개 노선, 27대) 전체를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전면 교체·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녹색순환버스는 녹색교통지역 내 5등급 경유 차량의 운행 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시내버스 노선 연계가 미비한 구간을 보완하기 위해 작년 1월부터 대대적으로 운행돼 왔다.
특히 녹색순환버스의 주요 구간 중 하나인 남산공원은 이번 전기 저상버스 전면 도입을 통해 '서울의 허파'로 불릴 만큼 청정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버스의 진입제한으로 인한 대형차량의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작년 말 준공된 예장자락 공영주차장을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30면)으로 활용, 주차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유차량인 관광버스의 진입제한으로 발생하는 관광객의 남산공원 방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예장자락 주차장 내 환승장도 곁들여 운영된다. 관광버스를 예장자락 주차장에 주차한 후 바로 녹색순환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남산공원 정상까지 오를 수 있게 된다.
향후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남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기 녹색순환버스를 증차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남산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남산공원 내 관광버스 진입제한, 주차장 신축, 차량 전환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개선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남산공원을 만들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서 CNG버스에 이어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본격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