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 건강했던 40대 간호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 후 이틀 뒤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산타 마리아 병원에서 의료진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포르투갈에서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여성 의료진이 이틀 뒤 급사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포르투갈 종양학 연구소 소아학과에서 근무했던 소냐 아세베도(41) 간호사가 지난해 12월30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틀 뒤인 지난 1일 오전 11시쯤 자택에서 사망했다.

앞서 이스라엘에서 지난해 12월2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시간 뒤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다음날인 29일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들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들의 건강 악화를 사망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포르투갈 간호사 소냐는 40대로 건강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31일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고 백신 접종 후 아무런 부작용을 겪지 않았다.

포르투갈 종양학 연구소는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보건부는 소냐의 부검을 4일이나 5일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그의 죽음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화이자 백신 임상시험 과정에서 4만30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6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실제 백신을 접종했고 4명은 위약군에 속했다. 이에 대해 화이자는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