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 스코틀랜드로 골프 여행을 갈 거라는 소문이 일면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최근 미국 버지니아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하고 스코틀랜드로 골프 여행을 갈 거라는 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포스트는 오는 19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레스트윅 공항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하는 보잉757이 도착할 거란 소식을 접했다고 보도했다. 19일은 20일로 예정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전날이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하면 100년 동안 지속된 미국 대통령 취임식의 전통이 깨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여행 가능성에 대해 스코틀랜드 일각에선 반발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예외적으로 받아들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에 구멍이 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


지난 5일 영국 선데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 스타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골프를 하러 오는 것은 필수적인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여행 제한 대상에 포함된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스코틀랜드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