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감리교 병원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에게 5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해 화제다. 사진은 미국 휴스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의 코로나19 병동에서 의료진이 쉬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500달러(약 54만원)를 보너스로 지급하는 병원이 나와 화제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직원 수가 2만6000명 이상인 휴스턴 감리교 텍사스주 병원은 백신을 접종한 근로자들에게 500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 붐 병원 원장은 지난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휴스턴 감리교 병원 직원들은 희망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새로 지급될 희망보너스 기준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의료 종사자로서 지역사회를 이끌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직원들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병원 대변인은 "2만6000명의 의료진 가운데 약 55%가 화이자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했으며 추가 인원이 접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 휴스턴 감리교 병원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의료 종사자들이 열심히 일한 것에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500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목표보다 매우 느린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와 지역사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내 우선 접종 대상자가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을 거부하는 상황도 더딘 접종 속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요양원 직원의 60%,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 의료진 50%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