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호 전 민주당 주석과 변호사 존 클랜시가 체포된 홍콩 호쩨와이(何謝韋) 변호사사무소.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홍콩 경찰이 홍콩 최대 야당인 민주당의 우치와이 전 주석 등 민주파 인사 50여 명을 무더기로 체포한 가운데 영국이 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부 장관은 이날 "홍콩 경찰이 홍콩 민주파 인사들을 대거 체포한 것은 영중 공동선언에 규정된 홍콩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영국과 중국이 지난 1984년 체결한 중영 공동선언은 1997년 홍콩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후 50년 동안 홍콩의 자치를 보장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골자로 한다.


앞서 홍콩 경찰은 이날 우 전 주석과 전직 입법회 의원인 제임스 토와 람척팅, 전직 구의원인 레스터 셤 등 민주파 인사 50여명을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라브 장관은 "이같은 체포는 중국 당국이 국제사회의 반발에도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행한 진정한 목적을 보여준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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