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친트럼프 시위대의 국회의사당 난입에 대해 "미국의 평판을 손상시키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로이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친트럼프 시위대의 국회의사당 난입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그는 "구역질이 난다"는 표현까지 쓰며 시위대의 행위를 꼬집었다.

이날 미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선거 이후 일부 정치 지도자들의 무모한 행동에 간담이 서늘해진다"고 우려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오늘 가슴 아픈 광경이다 벌어졌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논쟁이 오늘날의 민주 공화국이 아닌 바나나 공화국(후진국)에서처럼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진 트럼프 지지자 시위대의 폭력 사태를 "허황되고 거짓된 희망으로 불타는 이들이 벌인 일"이라며 "이런 종류의 내란 사태는 우리나라의 평판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부시 전 대통령이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프레디 포드 대변인은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의 취임선서를 위해 국회의사당을 방문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