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7500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확산세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집계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19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7504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5일 4915명, 6일 6001명에 이어 3일째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6만7248명(지난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내 감염자 712명 포함)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2447명, 가나가와 679명, 오사카 607명, 사이타마 460명, 지바현 450명 등 총 19개 도도부현에서 최다 기록를 경신했다.
후쿠시마현에선 388명이 새로 보고돼 이틀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고, 미야자키현에서도 처음으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다.
사망 선행 지표료 간주되는 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79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이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기간은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개월로, 지난해 4월 이후 두 번째 조치다.
스가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든 위기감을 갖고 있다"면서 "한 달 후에는 반드시 사태를 개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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