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넌트는 앤드류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출신 모델이다. 그는 1993년 22살이었던 테넌트는 패션 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해 샤넬의 전속 모델로 활약했다.
칼 라거펠트는 지난 90년대 여성적인 이미지의 샤넬 브랜드에 신선한 느낌을 불어넣기 위해 중성적인 이미지의 모델 테넌트를 기용했다. 짧은 머리에 흰 피부를 지닌 테넌트의 등장은 하이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테넌트는 1998년 아이를 가지면서 모델계에서 은퇴했지만 오래도록 '샤넬을 상징하는 얼굴'로 손꼽혔다.
유가족은 성명에서 그녀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스텔라의 어머니는 "딸이 살아갈 수 없다고 느낀 데 대해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낀다"면서도 "동정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딸은 가까운 친구와 좋은 친구들이 존경하던 아름다운 영혼이었으며 창의성과 지적이며 유머로 많은 이들을 감명시킨 감각 있고 재능 많은 여인이었다"고 회상했다. 유가족은 마지막으로 "스텔라를 잃은 가족들은 여러분이 우리의 사생활을 계속 보호해주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테넌트는 지난달 22일 스코틀랜드에서 숨졌다. 50세 생일을 맞이한 지 5일 만이었다. 유족은 이튿날 성명을 통해 이를 알리면서도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았다. 현지 경찰도 그의 죽음에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테넌트는 앤드루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집안 출신이다. 1993년 패션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한 이후 장 폴 고티에, 베르사체, 스텔라 매카트니 등 각종 패션쇼 무대에 섰다. 데뷔 3년 만에 샤넬의 얼굴로 낙점, 20년 넘게 샤넬의 대표 얼굴을 맡았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카를 라거펠트는 테넌트를 샤넬의 새로운 얼굴로 선택하면서, 그가 샤넬 창립자인 코코 샤넬과 닮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