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1일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BTJ열방센터 인근 출입 통제를 위해 방역당국이 설치한 감시초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TJ열방센터는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소속 시설이다.
상주경찰서는 12일 역학조사 방해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 국제선교단 대표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7∼28일 상주시에 위치한 BTJ열방센터에서 열린 선교행사 참석자 500여명의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선교행사가 열린 사실은 지난달 4일 행사장을 방문했던 대구 수성구 주민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뒤늦게 드러났다.

상주시와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4일과 16일 두차례에 걸쳐 BTJ열방센터 측에 집회 참석자 명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센터 측은 참석자 명단 요청을 거부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다 센터 대표가 경찰에 고발되고 나서야 명단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576명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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