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칸'(Taycan)은 지난해 11월 국내 공식 출시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포르쉐 AG가 2020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3% 감소한 총 27만2162대를 인도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르쉐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강력한 글로벌 포지셔닝으로 독보적인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유지했다고 평했다. 특히 타이칸이 전 세계 총 2만15대가 인도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카이엔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9만2860대의 실적을 기록했고 718 라인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만1784대, 포르쉐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3만4328대 인도됐다.

전 세계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성장이 눈에 띈다. 중국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8만8968대를 인도하며 여전히 개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2만1641대로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에서는 8만892대(-9%), 미국은 6만9629대(-7%)가 인도됐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상당히 도전적인 시기를 보낸 것이 사실이지만 포르쉐는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성공적인 론칭을 비롯한 새롭고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그리고 포르쉐 브랜드 고유의 카리스마를 통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실적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포르쉐 타이칸과 911의 파생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신차 출시와 함께 포르쉐 브랜드가 제공하는 독보적인 경험을 통해 전 세계 포르쉐 팬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