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프렌드 주심(왼쪽 두번째)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번리의 경기에서 맨유 수비수 루크 쇼에게 경고를 주고 있다. /사진=로이터
영국의 유명 해설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수비수 루크 쇼의 위험한 반칙에 대해 "퇴장당했어야 했다"고 단호히 지적했다.
과거 리버풀 등에서 몸담았던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은 13일(한국시간) 열린 맨유와 번리의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서 이 같이 말했다.

맨유는 이날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터진 폴 포그바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의 왼쪽 측면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쇼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 가담과 안정적인 상대 역습 차단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막판에는 머리로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벤 미와 정면으로 충돌했지만 일어나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위험한 장면도 나왔다. 쇼는 전반 29분 상대 미드필더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을 막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로 반칙을 범했다. 구드문드손의 발목을 발바닥으로 깊이 가격한 위험한 반칙이었다.

이날 경기를 관장한 케빈 프렌드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영상까지 직접 확인했지만 쇼에게 경고를 주는 데 그쳤다. 하지만 레드냅은 이날 방송에서 "쇼는 라커룸에서 (경고에 그친 데) 안도하고 있을 것이다"며 "내 관점에서 그 태클은 무모하고 위험했다. 쇼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지적했다.


쇼가 퇴장을 피하며 맨유는 11명으로 남은 경기를 치러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11승3무3패 승점 36점이 돼 리버풀(승점 33점)을 제치고 리그 1위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