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가 1,2차 세계대전에 이어 전체 사망원인의 3위까지 올라섰다. 사진은 영국 런던의 금융지구 밖의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는 코로나19가 1, 2차 세계대전에 이어 전체 사망원인의 3위까지 올라섰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9만8379명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공식 집계는 약 9만3000명이며 이는 잉글랜드에서 발생한 4869건, 웨일즈 245건을 포함한 추가 사망 건수를 합한 수치다.

지난해 마지막 일주일 동안 1만69명이 숨지면서 같은 시기 5년 평균치보다 26.5%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1.2%인 3142명의 사인이 코로나19 였다.


지난해 영국의 연간 사망자 수는 60만4000명으로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망률이 12.1% 증가했다. 이는 59만명이 숨져 사망률 증가치가 20%로 치솟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다. 1929년 대공황 당시 사망률은 최대 12%까지 오른 바 있다.

감염병 전문가인 폴 헌터 이스트 앵글리아대학 교수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망할 지 알 수 없다"며 "현재 봉쇄 조치가 확산세를 꺾는 데 얼마나 효과적일지도 의문"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