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총장은 각각 25.5%, 23.8%를 기록했다. 이들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 대표는 14.1%로 뒤처졌다. 1,2위와의 격차도 크게 벌어지면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한 이 지사와 윤 총장의 지지율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같은 여론조사에서 11월엔 22.2%, 12월엔 18.0%를 기록하며 꾸준한 하락세다. 이 대표가 새해 쏘아올린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이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부산‧울산‧경남(8.8%)과 대구‧경북(9.3%), 강원권(6.7%)에서 한자릿수에 머물렀고 20대의 지지율은 7.4%에 불과했다. 반면 이 지사는 18~29세에게 29.1%의 지지를 얻었다.
이 지사는 세대별 조사에서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두 20% 이상의 지지(▲18~29세 29.1% ▲30대 25.4% ▲40대 31.2% ▲50대 32.7% ▲60대 이상 14.6%)를 얻었다.
아직 유력한 야권 대선후보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윤 총장은 여전히 범야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30.4%), 대구‧경북(30.7%), 충청권(35.6%) 등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50.7%가 윤 총장을 차기 대선 후보 1위로 꼽는 등 '윤석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7.4%와 5.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3%, 무선 전화면접 10.1%, 무선 ARS 70.6%,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0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