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해 활약 했지만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29)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 속 강등권 풀럼과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과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풀럼의 맞대결치고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예상보다 거칠게 나오는 풀럼의 공세에 토트넘은 다소 당황하는 듯 했지만 전반 2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프라인 아래에서 호이비에르가 왼쪽 측면을 따라 올라가는 레길론에게 롱패스를 넘겼고 레길론이 침착하게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케인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마무리 지으며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전체적으로는 토트넘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있었지만 풀럼도 공격 기회를 잡으면 상대를 괴롭혔다. 풀럼은 후반 21분 테테를 빼고 조커 루크먼을 투입하면서 공격 강도를 높였다.

다소 밀리던 토트넘은 후반 27분 결정적인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하프라인 아래에서 은돔벨레가 전방으로 뽑아준 패스를 손흥민이 특유의 스프린트와 함께 뛰어나간 뒤 침착한 컨트롤 뒤 왼발 슈팅까지 시도했는데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토트넘의 불운 뒤 후반 29분 풀럼의 공격 때 결국 동점골이 나왔다. 교체로 들어간 루크먼이 왼쪽 측면을 뚫어낸 뒤 올린 왼발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카발레이루가 머리로 마무리지으며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후반 남은 시간이 다 지나고 추가시간 4분이 다 흐를 때까지 토트넘과 풀럼은 추가골을 뽑지 못하며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8승6무3패 승점 30점이 된 토트넘은 이겼을 경우 3위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그대로 6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에 쳐진 풀럼은 2승6무8패 승점 12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