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투수 정현욱이 스포츠토토를 한 혐의와 관련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토토를 한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징계에 직면한 두산 베어스 투수 정현욱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4일 두산 구단 등에 따르면 정현욱은 이날 오전 구단 관계자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조사를 받았다.

앞서 두산 구단은 최근 개인적인 채무 문제가 불거진 정현욱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 KBO에 자격정지를 요청했다.


두산 구단 전체 전수조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이 확인된 포수 권기영은 아직 경찰서에 출석하지 않았다.

KBO는 야구규약 제148조 6항을 통해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 및 이용행위 등 국민체육진흥법상 금지 또는 제한되는 행위를 하면 KBO 총재는 제재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KBO는 정현욱과 권기영의 선수자격을 정지하고 수사 기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