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젊은 수비수 앤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사진=로이터
대체선수로 출전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아스널의 영건 앤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현지 기자로부터 조롱 섞인 비판을 받았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내내 1골도 넣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달리던 아스널은 한 수 아래 전력인 팰리스를 만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왼쪽 측면수비수인 키어런 티어니가 근육 문제로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전격 제외됐다. 티어니는 이번 시즌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측면 돌파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스널의 주축 자원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티어니를 대신해 이날 멀티 플레이어인 메이틀랜드-나일스를 왼쪽 측면수비수로 출전시켰다. 하지만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이날 경기 내내 부정확한 패스와 불안한 볼터치로 공격의 맥을 끊곤 했다. 결국 메이틀랜드-나일스는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한 채 후반 19분 공격수 니콜라스 페페와 교체됐다.

아스널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는 15일(한국시간)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전 근육 이상이 발견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로이터
아쉬운 활약에 티어니와의 비교는 불가피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제임스 올리 기자는 이날 경기 도중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티어니는 최근 좋은 경기력을 통해 자신의 평판을 한껏 끌어올렸다"며 "이제 메이틀랜드-나일스가 티어니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패스가 느슨했고 티어니처럼 왼쪽 측면에서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려고 고군분투했다"며 "아스널 구단은 최대한 빨리 티어니가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풋볼 런던은 이날 메이틀랜드-나일스에게 팀 내 최저점인 평점 4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