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세단뛰기 세계신기록을 세운 부르키나파소의 위그 장고.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위그 장고(28)가 실내 육상 남자 세단뛰기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장고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퓌드돔주 오비에르에서 열린 실내 육상 오비에르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18m07을 뛰어 종전 기록(17m92)을 15㎝ 경신하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공교롭게도 종전 세계기록 보유자는 현재 장고의 코치인 테디 탐고(프랑스)였다. 장고는 스승을 넘어 최초로 실내 세단뛰기서 18m의 벽을 넘어섰다.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출신의 선수가 육상 세계신기록을 세운 것은 장고가 최초다. 나아가 장고는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도약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장고는 1차 시기에서는 파울을 범했고, 2차 시기에서 17m33을 기록했다. 4차 시기와 5차 시기에는 각각 17m61, 17m70을 뛰었다.

5차 시기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장고는 마지막 6차 시기서 마침내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장고는 지난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에서 17m66을 기록,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장고는 이번 대회서 마침내 생애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실외육상 남자 세단뛰기 세계최고기록은 조너선 에드워즈(영국)가 1995년 기록한 18m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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