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KT 위즈 주장이 된 황재균이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오를 다졌다. /사진=KT 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2021시즌 KT 위즈 주장이 된 내야수 황재균이 각오를 다졌다.
황재균은 지난 18일 KT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박)경수형과 (유)한준형이 팀을 잘 이끌고 만들어줬다"며 "잘 만들어준 팀을 토대로 거기에 맞게 선수단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커리어에서 첫 주장직을 맡은 황재균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른다"면서도 "한준형과 경수형이 옆에서 도와주겠다고 했다. 두 형님과 상의하면서 KT를 정말 강팀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재균은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가졌던 생각은 '주장이 너무 튀면 안된다'는 것이었다"며 "제 생각과 맞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분들께서 보고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장으로서의 목표에 대해서는 "일단 최대한 팀 내에서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지난해 우리가 너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팀적으로는 그 부분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신명철, 박경수, 유한준에 이어 KT 구단 4번째 주장이 됐다. 선수단은 물론 코칭스태프도 황재균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재균은 롯데 자이언츠와 미국 생활을 거쳐 지난 2018년 KT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134경기에서 169안타 21홈런 97타점 0.312의 활약을 펼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