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청,/사진=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에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의 식사를 제공하던 중, 가스중독으로 사경을 헤매던 어르신의 목숨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의령군에 따르면, 고광오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전담요원은 지난 15일 유곡면에 거주하는 엄모씨(73·남) 집을 방문해 인기척이 없고 문이 안으로 잠겨 있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마을이장 등과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생명을 구했다.

엄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해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치료중이다.


고광오 씨는 "조금만 발견이 늦었더라도 큰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어르신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은 2007년 처음으로 의령군이 역점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관내 13개 읍·면 1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매주 3회 식사배달을 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