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첼시에 몸담았던 안드레이 셰브첸코가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로이터
첼시에서 '먹튀' 오명을 쓰고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났던 안드레이 셰브첸코가 감독으로서 다시 구단에 돌아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유명 베팅업체 '벳페어'의 자료를 인용해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가장 유력한 차기 경질 후보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기존 1위였던 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을 제치고 배당률 11분의 8로 경질 1순위가 됐다.


도박사들은 램파드 감독이 경질될 경우 가장 유력한 차기 후보로 현재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셰브첸코를 지목했다. 셰브첸코 감독은 5분의 9의 배당률로 토마스 투헬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이상 2분의 7)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역 시절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셰브첸코는 AC밀란에서 통산 175골을 터트리며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가 된 셰브첸코는 지난 2006년 당시로서는 높은 몸값인 4400만유로(한화 약 590억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이후 첼시에서 셰브첸코의 성적은 77경기 22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셰브첸코는 지난 2016년부터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셰브첸코 감독은 부임 이후 우크라이나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로 승격시킨 데 이어 유로2020 본선에도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가장 최근에 치른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5패를 당하는 등 부진의 골이 깊다. /사진=로이터
셰브첸코와 동료로 뛰었던 램파드 감독의 처지는 벼랑 끝이나 다름없다. 첼시는 20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0-2로 패하며 8승5무6패 승점 29점에 그쳐 프리미어리그 8위로 떨어졌다. 최근 가진 리그 8경기에서 5패를 당하는 등 부진의 골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