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취임 직후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사진=로이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취임 직후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봉사할 준비가 됐다"(Ready to serve)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최초의 라틴계 연방대법관인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 앞에서 취임선서를 통해 공식 취임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취임 직후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사진=트위터 캡처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이라는 점에서 '백악관 유리천장'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취임식에서 그는 흑인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와 세르지오 허드슨이 디자인한 보라색 코트를 입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CNN은 해리스 부통령이 보라색 코트를 입은 것에 대해 “미국 역사상 최초로 대선에 도전한 흑인 여성 셜리 치점(Shirley Chisholm)을 기리는 뜻을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흰색과 함께 여성 참정권 운동의 상징색으로 쓰였던 보라색은 이후 여성의 정치 참여 권리 신장을 의미하는 색으로도 여겨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운동의 상징색으로 보라색을 쓰기도 했다. 

한편 취임 선서를 끝낸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