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서자 "일시적인 것으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8주 만에 국민의힘에 앞서 정당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당 지도부는 이 결과를 일시적인 것으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하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그동안 우리 당의 앞선 지지율은 우리 실력으로 획득한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거저 얻은 반사 효과일 뿐이라는 것"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오른 32.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1%포인트 하락한 28.8%였다.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34.5%로 국민의힘(29.9%)을 앞질렀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우리가 혁신하고 대안 정당으로 인정받아서 얻은 지지율이 아닌 것은 언제든지 꺼질 수 있는 거품 지지율"이라며 "이번에도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니 우리 당 지지율도 자동적으로 꺼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서 우리 당의 혁신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문 정부와 민주당의 실정에만 기대지 말고 대안정당, 비전정당으로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