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교통량이 2019년의 절반 수준까치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스1 이성철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교통량이 2019년의 절반 수준까치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 교통량은 전년도와 비교해 50% 감소한 42만1000대(하루 평균 1151대)를 기록했다.

월병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해 1월 7만2000대, 하루 최대 교통량은 지난해 1월10일 2464대로 조사됐다. 이후 최대 교통량은 2월 5만2370대로 감소한 뒤 3월부터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2만3934대로 더 줄었다.


4월에는 연중 최저인 2만1760대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전년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12월까지 3만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선보다 국제선의 타격이 컸다. 지난해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전년보다 66.4% 감소한 20만대(하루 평균 546대)가 운항했고 국내선은 10.4% 줄어든 22만1000대로 집계됐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한국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비행량은 1만7715대로 전년 대비 69.3% 감소했다. 국내 하늘길 중 가장 바쁜 항공로 구간은 '서울-제주' 구간으로 연간 16만3855대가 이용했다.


이랑 국토부 항공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연간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국내선을 보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수요가 단기에 회복하는 경향도 보였다"면서 "올해도 불확실성이 크나 백신 접종 등에 따라 항공교통량의 조기 회복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교통량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관제사 사전교육 등 대비 태세를 철저히 갖추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