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위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42분 해리 윙크스(왼쪽 두번째)의 골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위컴 원더러스를 잡아내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위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당초 예상대로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공격진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빠진 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로 구성됐다.


프리미어리그팀과 2부리그팀의 맞대결이었지만 포문을 먼저 연 건 위컴이었다. 전반 25분 프레드 오네딘마가 선취골을 터트려 위컴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위컴은 토트넘을 상대로 잘 수비를 해냈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4분 왼쪽 측면수비수 조 제이콥슨이 부상을 당해 다리우스 찰스로 교체됐다. 경기에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토트넘이 이를 잘 활용, 전반 종료 직전 베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왼쪽 두번째)이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위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경기에서 후반 23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모리뉴 감독은 후반전 시작 이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케인,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를 연달아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결국 후반 42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늦은 시간 앞서나가게 된 토트넘은 기세가 꺾인 위컴을 상대로 은돔벨레가 2골을 더 넣어 3점 차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