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밤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 아나운서 서현진과 서현진의 남편 송재진이 출연했다.
정리를 신청한 서현진의 집은 무려 37년 된 옛날 아파트였다. 서현진은 "옛날 아파트이다보니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광이 많다"며 "때려 넣은 곳이 너무 많다"고 고백했다. 광이란 세간이나 그 밖의 여러 가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옛날 집에 많다.
집을 둘러보던 중 서현진의 집에 애매한 공간인 광이 공개됐다. 좁고 깊은 광은 정리하기도 애매해 보였다. 거실보다 층고가 높고 윤균상이 들어갈만한 공간은 보기만 해도 난감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주방의 수납장 안은 텅 비어있었다.
서현진은 "주방은 싹다 없애 버리고 싶다. 효율적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용도실 역시 세탁기와 건조대를 직렬배치 하지 못하면서 비좁고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서현진의 옷방은 단출했다. 거기에 더해 제대로 된 화장대도 없을 정도였다. 서현진은 화장실에서 모든 것을 다 끝낸다고 말했다. 신애라 역시 서현진과 공감했다.
옷방뿐만 아니라 침실 역시도 미니멀리즘 그 자체였다. 침대 헤드는 물론 프레임도 없었다. 이불 역시도 여름 이불을 한 겨울에 덮고 있었다. 서현진은 화장실에 있는 라디에이터도 제거했다. 송재진은 "화장실이 너무 춥다"며 "너무 추운 날은 병원에서 샤워를 한다"고 말했다.
정리할 것이 없어 보이는 서현진의 집 정리가 시작됐다. 서현진은 "전 묶은 상품을 싫어한다. 사은품이 있으면 스트레스 받는다. 치약 하나만 사서 치약을 다 쓰면 편의점에서 하나를 사서 쓴다"고 남다른 소비철학을 털어놨다.
서현진의 집 정리가 끝이 났다. 아기를 위한 펜스 때문에 소파에도 앉지 못하는 거실은 서현진이 원하는 도서관 스타일로 완벽하게 바뀌었다. 소파가 있던 자리에는 책장이 자리잡았다. 서현진과 송재진은 놀라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현진의 주방도 재배치로 확 달라졌다. 사용하지 않는 붙박이장을 떼어내고 주방 가전을 모으면서 동선을 편하게 바꿨다. 주방 조리대 위에도 파일함을 활용해서 수납 공간으로 활용했다. 수납하기 어려운 공간이었던 광 역시도 원래 있었던 가구를 활용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안방은 큰 변화보다는 침대의 방향이 바뀌면서 한층 더 넓어보이게 바뀌었다. 안방에 있는 광 역시 이불장과 생필품장으로 재탄생했다. 원래 아이의 방은 송재진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