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지난해 3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사상 최대로 쌓은 철도부문 수주잔고와 'K2-흑표전차' 2차 양산 사업의 정상화 등에 힘입은 것. 사진은 국내 첫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지난해 3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사상 최대로 쌓은 철도부문 수주잔고와 'K2-흑표전차' 2차 양산 사업의 정상화 등에 힘입은 것.
27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21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8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3% 늘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철도 부문의 저가수주 문제를 해소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2018년 수주한 대만 철도청(TRA) 교외선 전동차(520량·9098억원 규모) 납품사업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 전동차(32량·808억원 규모) 사업, 2017년 수주 이집트 3호선(256량·4330억원 규모) 등 해외 전동차 생산 사업에 착수했다.

해외·국내 철도수주잔고 비중은 80 대 20으로 해외사업 비중이 월등히 높으며 지난해 신규 수주 금액만 해도 2조7996억원, 수주잔고는 지난해말 기준 9조250억원에 달한다.

방산부문 문제가 해결된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파워팩 이슈로 지연돼온 K2 전차 2차 양산 사업이 정상화됐고 K-계열 창정비 물량도 확대되면서 방산부문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