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은 현재 2020년 말 기준 1751개소에 이르며 어린이의 보행이 주로 이뤄지는 초등학교는 100%,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80%이상 지정되며 운영해 왔다.
이어서 지난 해 처음으로 학원이 몰려있는 강남구 대치동과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노면표시, 표지판 등을 정비하면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학원가 집중 지정을 포함해 총 92개의 어린이 보호구역을 신규로 지정했다.

그동안은 공공기관 등 주요 시설의 신청을 우선적으로 지정해왔으며 학원 지역은 어린이 통행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학원이 직접 신청에 나서는 경우가 적어 현실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이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사망사고 제로를 넘어 중상사고까지 발생하지 않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지난해 발생한 사고원인을 철저히 진단하고 개선 효과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시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및 사업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개학 전까지 서울시경찰청 및 25개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과속, 불법 주정차 등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어린이 보호구역을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르신,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 공간으로 조성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