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혼란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용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사진은 지난 26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국초저온 오성냉동물류단지 내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창고 앞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이르면 오는 2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연령별 요일제나 5부제 등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수의 인원을 동시에 접종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전날 열린 의정공동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백신 접종을 연령별 요일제 또는 5부제 등 예약 시스템으로 실시해 접종 효율화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의정공동협의회 한 관계자는 "예약제 필요성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말했다. 그래야 혼란이 없다"며 "아무때나 오라고 하면 엄청나게 몰릴거다. 아마 마스크 5부제처럼 가지 않겠나"라고 예측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들은 실무위원회 때 논의하기로 했다"며 "백신이 언제 어디에 얼마나 도착하느냐가 확정돼야 의료진 배치도 논의될텐데 아직 정보가 없어서 아무 것도 확정을 지을 수는 없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코로나19 1차 대유행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정부는 공적 마스크 제도를 도입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약국 등 지정된 장소에서 지정된 날에만 마스크를 구입하도록 했다. 

이에 마스크 수급난이 점차 해소되자 이번 백신 접종에서도 이 같은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은 1인 1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좀 더 세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