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는 이번달 FA 신분이 돼 현재 무직상태다. /사진=로이터
현역 시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뛰었던 해설가 미카 리차즈가 친정팀에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 영입을 추천했다.
리차즈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에 기고한 칼럼에서 "맨시티는 이미 터무니없을 정도로 최고의 분위기다. 하지만 만약 코스타까지 영입한다면, 확신하건데 그는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칼럼에서 리차즈는 "코스타는 32세다. 그가 맨시티에게 있어 장기적인 해답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는 지금 자유계약선수(FA)다. 누구든 아무 대가를 치르지 않고 그와 계약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코스타와 단기계약을 맺어선 안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타는 증명된 골잡이다. 그가 온다면 상대 수비진에게 고통을 안길 수 있을 것이다"며 "코스타의 높은 주급이 걱정될 수 있지만 그가 변화시킬 상황은 이 값어치를 충분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차즈는 코스타와 가장 비슷한 예시로 지난해 여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딘손 카바니와 계약한 걸 들었다. 마찬가지로 베테랑 공격수인 카바니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18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리차즈는 "코스타가 가져올 영향력에 대해 견본이 필요하다면 이번 시즌 카바니가 맨유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며 "카바니는 33세지만 매우 영리한 움직임을 보인다. 그는 다른 공격수들에게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코스타도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출신의 코스타는 SC브라가(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 굵직한 구단들을 거친 베테랑이다. 첼시에서 뛰던 시절 120경기에서 58골을 넣는 등 이미 잉글랜드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뛰던 코스타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에 코스타가 먼저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이를 아틀레티코가 받아들이며 FA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