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등 일부 국가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 내 헬스케어·보안업체 등도 관련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사진은 비대면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출시할 예정인 굿닥패스. /사진=뉴시스(굿닥)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백신 여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백신 여권이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로 입국 시 이를 소지하면 검역 절차를 면제받을 수 있다.
아이슬란드 보건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각) "국경에서 백신 증명서를 제시하면 해당 국가의 코로나19 통제 조치에서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해 국가 사이 이동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루마니아도 백신 증명서를 제시하면 별도 검역 절차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인도양 서남부 세이셸공화국, 지중해 키프로스공화국 등도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밖에 덴마크, 스페인, 이스라엘 등이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여권에 대한 논의가 나오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와 보안업체 등도 관련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28일 비대면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은 2월 말 모바일 백신 여권 서비스 '굿닥패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굿닥패스는 정부에서 발급한 코로나19 백신 증명서를 업데이트하면 QR 코드 형태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증명서 형태의 서비스다.


정보통신기술(ICT) 통합보안기업 라온시큐어도 코로나19 면역 증명서를 발급·저장·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지만 이 증명서를 입·출국 시 활용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이선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에 대해 "여권과의 연계는 아니지만 요구가 있다면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