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28일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사업연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 동기 대비 33.6% 늘어난 1315억원, 당기순이익은 31.8% 증가한 9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억원이다. 지난 2018년 발생한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부도와 관련한 손해배상 판결로 인해 약 2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이로 인한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었다.

지난해 부문별로는 자산관리(WM) 부문이 전지점 흑자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e커머스시장의 급성장으로 물류센터 등 국내 딜에 주력해 해외 딜 감소분을 만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당사 주주 및 고객과의 신뢰관계 고려해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소송관련 리스크요인을 해소했다”며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었던 만큼 금번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한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동력이 훼손되지 않은 만큼 향후 수익 다각화 전략 강화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