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생산·판매·서비스' 모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P-플랜(사전회생계획안·Pre-packaged Plan) 돌입을 공식화하면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사진은 렉스턴과 임영웅.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생산·판매·서비스' 모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P-플랜(사전회생계획안·Pre-packaged Plan) 돌입을 공식화하면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29일 쌍용차는 현재 부품사로부터 제 때 부품을 공급받아 문제없이 차를 만들고 있으며 일선 영업점과 서비스센터 등도 문제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쌍용차 오너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회사가 문제가 생겼을 때 서비스를 제 때 받을 수 없을 것이란 우려에서다.


렉스턴 스포츠 칸 오너 이모씨(39)는 "쌍용차 오너로서 가장 큰 우려는 왠지 앞으로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점과 중고차 가격하락"이라며 "주변에서도 비슷한 걱정을 한다"고 전했다.

쌍용차 파산해도 AS는 걱정없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쌍용차의 AS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대부분 국내 업체들이 부품 생산을 맡아온 만큼 재고 확보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는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혹시 회사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AS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국내 자동차 회사의 부품 의무 보유기간은 8년인 데다 서비스 전문 회사들이 결코 작지 않은 AS사업을 두고 경쟁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닛산도 철수했지만 서비스는 KCC모빌리티가 2018년까지 담당하기로 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적은 나름 선방했다는 평을 받는다"며 "차도 정상적으로 만들어지고 서비스도 문제가 없는 만큼 고객들이 쌍용차를 믿고 차를 구매해주면 좋겠다. 정상 운영돼야 부품대금도 지급하고 회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