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8일(현지시각) 기준 전 세계 55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23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시민. /사진=로이터
한국이 오는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전 세계 55개국에서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현지시각) 국제통계 웹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해 12월8일 영국을 시작으로 지난 28일까지 아시아·유럽·미주·아프리카 등 55개국에서 약 8248만회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국이 백신 접종횟수도 2465만회로 가장 많았다.코로나19 발원국으로 지목되는 중국이 2277만회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영국 792만회 ▲이스라엘 435만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287만회 ▲인도 236만회 ▲독일 210만회 ▲터키 170만회 ▲이탈리아 165만회 ▲브라질 145만회 등이 10위권 내를 차지했다.


인구 100명당 접종횟수는 이스라엘이 50.2회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UAE 29.0회 ▲세이셸제도 26.0회 ▲영국 11.7회 ▲바레인 8.5회 ▲미국 7.5회 ▲몰타·세르비아 각각 5.3회 ▲아이슬란드 4.5회 ▲덴마크 3.8회 등이 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에서는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콜롬비아 등 5개국이 아직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다.

이 중 콜롬비아를 제외한 4개국은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는 국가들로 타국의 백신 접종 현황과 부작용을 파악하며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는 반군 등 무장단체가 야간 통행금지, 이동 제한 등 정부 지침보다 엄격한 방역 지침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9월까지 국내 인구 70%의 백신 접종을 완료해 올해 11월 중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다.

접종은 감염 위험도 등에 따라 ▲1분기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 만성질환자, 19~64세 성인 ▲4분기 2차 접종자, 미접종자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별 공급시기와 양은 ▲아스트라제네카 1~3분기내 1000만명분 ▲얀센 2~4분기 내 600만명분 ▲모더나 2~4분기 2000만명분 ▲화이자 3~4분기 1000만명분이다. 코백스 1000만명분은 공급 시기가 미정인 상태다.

일본·호주·콜롬비아도 다음달 의료종사자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뉴질랜드는 오는 3월말에 백신 1차 공급분이 도착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접종은 올해 중순쯤 이뤄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