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기관사가 스크린도어가 열렸는지 확인하지 않아 승객 수십명이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채 기차역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 용산역에서 출발해 춘천역으로 향하던 ITX-청춘 2021호 열차는 오후 12시12분쯤 경의중앙선 왕십리역에 정차했다.

정차 후 열차의 문은 열렸지만 스크린도어는 열리지 않았다. 해당 기차는 그대로 다음역으로 출발했다. 이 때문에 왕십리역에서 대기 중이던 승객 30여명은 열차에 탑승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코레일은 오후 12시30분 용산역에서 출발한 후속 열차를 왕십리에 정차시킨 후 앞선 열차를 탑승하지 못한 승객을 태웠다. 또한 운임의 12.5~25%를 반환하고, 후속차량이 매진이어서 입석으로 열차를 이용한 경우 25%를 추가로 반환하기로 했다.

코레일 측에 따르면 해당 열차의 기관사가 스크린도어 문이 열렸는지 미쳐 확인하지 못해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관사가 스크린도어를 미쳐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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