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76) 공산당 서기장의 3연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쫑 서기장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으로 선출됐다는 소식을 듣게 돼 기쁘다"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새 베트남 공산당 지도부에 따뜻한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를 겸하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제12차 전당대회 이후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쫑 서기장의 강력한 지도 아래 당 건설을 강화하고 베트남 국민을 사회주의 건설과 개혁을 향한 일련의 성과로 이끌었다"며 "이번 제13차 전당대회로 베트남 사회주의 근대화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됐다. 쫑 서기장이 이끄는 새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새로운 더 큰 성과를 이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베트남은 우호적인 사회주의 이웃이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라며 "쫑 서기장과 함께 전략적 소통 강화, 전통적 우의 증진,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심화, 사회주의 촉진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과 베트남의 포괄적·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발전의 길을 따라 공동으로 추진하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오며, 지역 및 세계 평화·발전·상생협력 증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베트남 공산당은 제13차 전당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고 쫑 서기장을 임기 5년인 차기 서기장으로 재선출했다고 베트남뉴스통신(VNA)이 보도했다.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교역국이자 '공산주의 동맹'이지만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을 문제로 베트남과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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