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공격수 조슈아 킹이 남은 시즌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에버튼이 이적시장 마감일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에버튼은 이날 본머스로부터 공격수 조슈아 킹을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1992년생인 킹은 최전방을 비롯해 공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본머스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뛰며 184경기에 출전해 53골을 터트렸다.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이번 시즌에는 리그 12경기 동안 아직 득점이 없다. 다만 FA컵 2경기에서 3골 2도움을 터트리며 득점 감각을 조율했다.


킹과 본머스의 계약은 오는 여름까지였다. 판매를 위해서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이 마지막 기회였다. 계약 만료를 눈 앞에 둔 킹에게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제의했고 이 중 에버튼이 선택을 받았다.

킹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에버튼에서 뛰게 된다. 에버튼 구단은 이후 연장 계약을 제시하거나 킹을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게 된다.

에버튼이 2부리그 무득점 공격수를 영입한 이유는 공격 전개에 힘을 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스포츠는 킹의 강점으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6위에 오른 90분당 드리블 시도 횟수, 최고 시속 36km의 빠른 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스프린트 능력(90분당 12.2회)을 꼽았다.


공격수지만 90분당 볼경합 6.8회를 승리하는 등 높은 수비기여도도 킹의 강점으로 지목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은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달리다가 이후 주춤하는 모양새다. 현재 19경기를 치른 가운데 10승3무6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있다. 에버튼은 킹의 영입을 통해 후반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위한 재도약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