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괴/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은 선물이 결국 10% 수직 낙하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증거금 인상에 결국 개미들의 관심에 따른 폭등분을 대부분 반납한 셈이다.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2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3.02달러(10.3%) 폭락해 온스당 26.402달러에 마감됐다. 전날 9.3% 뛰며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에서 추락한 것이다.

CME가 증거금을 18% 인상하면서 은 선물이 주저 앉았다. 전날 CME그룹은 증거금을 기존 1만4000달러에서 1만6500달러로 18% 상향했다.


미국 개미들이 은 선물이 월가 큰손들에 의해 하락베팅되고 있다며 쇼트스퀴즈(공매도 위축)를 시도하며 은값을 끌어 올리자 당국의 대응이었다.

원자재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로스틴 베남 회장 대행은 "은 시장에서 최근 일어나는 활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메든 시장분석가는 "거래소가 브레이크를 밟자 은이 수직낙하했다"고 말했다. 결국 1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은 시장은 월스트리트베츠(WSB)와 같은 온라인사이트에서 결집한 개미들이 표적으로 삼기에 힘겨운 상대인 것이 며칠 만에 확인된 셈이라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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