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예능프로그램부터 특집까지 이번 설 역시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사진=KBS, MBC, SBS 제공
올 설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명절이 될 전망이다. 사실상 코로나19 시대의 첫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방송사마다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부터 설 특집까지,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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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반려견의 속 마음은?
… KBS2 '류수영의 동물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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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동물 프로그램 '류수영의 동물티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아닌 전혀 새로운 동물의 이야기부터 외면하고 싶었던 불편한 진실까지 폭넓게 다루는 새로운 동물 프로그램으로 그 다양한 시선에 담긴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슬픔과 기쁨, 아픔과 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배우 류수영이 MC를 맡아 말 못 하는 동물을 대신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애니멀 리스너’가 돼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동물들의 이야기를 보고 진심으로 가슴 아파한 류수영은 직접 그들을 찾아 나설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류수영의 동물티비’는 2부작이다. 오는 11일 오후 6시10분, 12일 오후 5시4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추가 선공개 영상은 KBS 유튜브 채널 ‘애니멀포유’에서도 만날 수 있다.
KBS 설특집 예능으로 '류수영의 동물티비', '조선팝어게인'이 주목받는다.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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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날리는 흥 한마당
…KBS2 ‘조선팝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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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2021 설 대기획 '조선팝(POP)어게인'은 코로나 블루를 날릴 흥 넘치는 새해를 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KBS 2TV는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킨 新 음악 장르 '조선팝'을 내세워 온 가족, 나아가 전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빅 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현무, 김종민을 MC로 확정하고 이날치, 악단광칠, 김영임, 송가인, 포레스텔라, 송소희, TOMORROW X TOGETHER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유, 박서진, 나태주, 조유아, 서진실, 한해, BAE173, 줄광대 남창동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조선팝어게인’ 스테이지에 총 출동해 색다른 음악쇼를 펼칠 것을 예고한다. 코로나로 지친 시청자들의 기운을 북돋고 흥 넘치는 새해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조산팝어게인은 설연휴 첫날인 11일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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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르다고?
… MBC '2021 설특집 아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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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추석 첫 방송을 시작으로 수많은 화제와 신기록을 만들며 명절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아육대’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이 다재다능한 끼를 살려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매회 새로운 이슈와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설특집 MBC ‘2021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명예의 전당(아육대)은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대신 그동안 아육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체육돌’들과 아육대를 보고 자란 ‘아육대 키즈’들을 초청해 지난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레전드’ 특집으로 찾아온다.
11~ 12일에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은 평소 축구를 접하기 어려웠던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고 골과 함께 살림 장만 상품까지 획득하는 '축. 알. 못' 여성들의 미니 축구 도전기다. 2002년 월드컵 태극전사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가 '골때녀'의 감독직을 맡아 눈길을 끈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영광을 함께했던 4명은 미니 축구에 도전하는 여성 팀들의 감독을 맡아 각기 다른 포지션의 감독이 어떤 개성있는 스타일의 전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 감독은 국내 예능에서 최초 시도 되는 '여성 축구 리그'에 대해 묘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화려한 이력의 각 팀 선수단이 공개되자 '역대급 섭외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들은 치밀하게 각 팀을 분석하며 원하는 팀을 맡기 위해 아슬아슬한 신경전까지 벌였다.
스포츠 예능이 각광받는 가운데 '골 때리는 그녀들'이 설특집에서 호응을 받고 정규편성 티켓을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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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가인이어라~"
… SBS FiL '송가인이 나는 좋아효(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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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퀸 송가인이 설 연휴 시청자들을 위해 특별쇼를 준비했다. 12일 방송되는 ‘송가인이 나는 좋아효(孝)’는 그가 준비한 특집 무대로 송가인이 부르고 싶은 노래, 송가인에게 듣고 싶은 노래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골때리는 그녀들', '송가인이 나는 좋아효(孝)', '전설의 무대 레전드12'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SBS 제공 해당 방송은 최기환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진행하며 송가인과 함께 시청자들의 사연과 궁금점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송가인은 “신축년 설에 ‘송가인이 나는 좋아효(孝)’를 통해 시청자분들과 만나게 돼 영광이다. 제 무대를 보시며 행복한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다.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다.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가인이 나는 좋아효(孝)’는 SBS FiL, SBS MTV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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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가 즐겁다"
… SBS '전설의 무대 레전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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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사를 총망라해 무대와 영상, 토크로 기록하는 신개념 다큐 음악쇼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아카이브K)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전설의 무대 레전드 12'(레전드 12)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12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설특집 '레전드 12'에서는 '아카이브K'의 무대만으로 아쉬워했던 시청자들이 다시 듣고 싶어 했던 노래와 보고 싶어 했던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정지찬 음악감독이 편곡을 맡았으며 40여 인의 오케스트라, 밴드의 연주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카이브 K'의 MC를 맡고 있는 명품 발라더 성시경을 시작으로 '아카이브K'의 '발라드의 계보' 편에 출연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변진섭, 백지영, 폴킴이 출연한다.
'1990년대 나이트DJ와 댄스 음악' 편에서 폭풍 가창력을 선보이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던 박미경과 김종국, 페스티벌의 황제 데이브레이크, 현재 인디신에서 가장 핫한 뉴제너레이션 잔나비의 최정훈과 포크송의 대모 양희은도 출격한다.
명품 보이스 김필, 동아기획 사단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김광민 등 국내 최정상급 가요계 레전드 12팀이 설 연휴 시청자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