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이 올해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 재진출을 공식화 했다. 사진은 이재원 사장./사진=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이 4년 만에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 진출을 다시 시도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최근 우량 GA와 제휴를 통해 GA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중이다. 푸본현대생명은 방카슈랑스(BA, 은행의 보험판매), 텔레마케팅(TM), 전속설계사(FP) 등을 주축으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GA채널까지 장착, 영업 및 판매 채널 구조를 더욱 다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GA채널 재진입,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수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17년 9월 적자 개선을 위해 GA 운영을 중단했다. GA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후 푸본현대생명은 상품은 암·성인병보험 등 건강보험, 채널은 TM 활성화에 주력하는 전략을 펼쳤다. 경영 효율성 및 체질 개선 극대화 관점에 방점을 두고 영업 조직과 운용 방식을 대대적으로 재편하는 극약 처방을 내린 것이다. 이후 지난 2019년에 8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 방안 마련을 통해 재무건전성도 회복됐다. RBC비율은 2020년 3분기 말 기준 210.8%로, 당국 권고치인 150%대 웃돌고 있다. 2021년엔 4580억원의 유상증자와 최대 1500억원 규모 후순위 채권발행 등 총 608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 추진으로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판매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체력 기반이 마련됐다는 판단 하에 연내 GA채널 재개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