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7810건으로 334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2.8%, 낙찰가율은 76.3%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4.7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약 한달 동안 대부분의 법원이 휴정했음에도 부동산 경매 응찰자 수가 한달 만에 25% 급증했다. 물건 수는 감소했지만 경매 참여자가 늘어나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모두 상승했다.
법원경매 정보기업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2021년 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7810건으로 334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2.8%, 낙찰가율은 76.3%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4.7명으로 집계됐다.

낙찰률은 2017년 7월(43%) 이후 가장 높았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진행건수가 급감해 비정상적으로 치솟은 지난해 3월(4.8명)을 제외하면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코로나19로 첫 휴정 조치가 내려진 지난해 3월 총 응찰자 수는 6139명을 기록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2차 휴정이 단행된 지난해 9월 총 응찰자 수가 1만3469명으로 늘어났고 3차 휴정이 있은 올해 1월 1만5231명까지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1월 낙찰가율은 10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100%를 상회하고 있다. 대전과 대구의 아파트 낙찰가율도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100%를 넘고 있는 가운데 세종의 토지 평균 응찰자 수는 무려 22.1명을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은 반대다. 1월 전남지역 업무상업시설의 낙찰률은 10%로 입찰이 진행된 10개 중 단 1개만 새로 주인을 찾았다. 제주(13%) 충남(14.2%) 부산(17.5%) 등도 낮은 낙찰률로 업무상업시설이 투자자로부터 외면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