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병원에서 의료 종사자인이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를 접종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러시아가 오는 여름까지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집단 면역은 보통 한 집단의 구성원 대부분이 전염병에 대한 면역을 가져 바이러스가 쉽게 확산되지 않는 상태다. 전염병에 따라 요구되는 최소 면역 규모가 다른데,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경우 구성원 전체의 60~70% 이상이 면역을 가졌을 때 집단 면역이 형성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해 현재 220만명의 러시아인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170만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12월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대규모 접종을 시작했다. 스푸트니크 V는 약 92%의 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가말리아연구소의 데니스 로구노프 부소장은 접종 현황을 알리며 "오는 여름까지 러시아 인구 70%에 백신을 접종해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구는 약 1억4600만명으로, 집단 면역 형성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러시아 정부는 대량 접종 및 공급으로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