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시추설비/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2년 만에 최장 기간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4센트(0.75%) 하락해 배럴당 58.2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26센트(0.42%) 내린 배럴당 61.21달러를 나타냈다.


WTI는 8거래일, 브렌트유는 9거래일 연속 랠리를 마치고 하락 전환한 것이다.

거의 2년 만에 최장 기간 랠리의 피로감에 이날 유가는 내렸다. 애널리스트들은 원유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유가가 너무 앞서갔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날 나온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미미했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도 회복이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공유했다.


ANZ는 투자노트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유가가 더 오른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휘발유 재고의 증가로 인해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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