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이 필리핀, 레바논에서 분산 개최된다.
FIBA는 13일(한국시간) "이번에 취소된 아시아컵 예선 A조, B조, E조 일정 중 2개조 경기를 필리핀에서 개최하고 나머지 한 조는 레바논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번 예선일정 A조, B조, E조는 2월18일부터 22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 카타르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정에 따라 대회를 치를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에 FIBA는 일정과 개최지를 재조정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일단 기존 일정은 변경된다. FIBA는 "새 일정 편성까지 열흘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느 조의 경기가 필리핀에서 열리는지 상세한 설명은 없었다. 그러나 한국은 필리핀과 한조에 속한 상태기에 현재까지 필리핀에서 경기를 치를 확률이 높다.
한국 농구대표팀의 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농구는 이번 아시아컵 예선 참가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프로농구 휴식기를 편성했다.
향후 다시 잡힐 예선 일정이 프로리그 일정과 겹치면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의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표팀 선수들이 해외 출입국에 따른 2주 의무 자가격리도 소화해야하는 입장이라 공백은 길어질 수 있다.
이미 농구대표팀은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12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구단간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결국 김상식 감독과 추일승 협회경기력향상위원장이 2월 예선 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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