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최근 단행된 전라남도교육청의 주요보직 인사에 대해 현장성과 개혁성이 없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전남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최근 단행된 전라남도교육청의 주요보직 인사에 대해 현장성과 개혁성이 없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인사에서 주요 보직 임용자 7명 중 교육전문직 경력자(장학관 이상)가 6명으로 86%에 달한다"며 "혁신전남교육과 학교 현장성이 매우 결여된 인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 추천 교육장은 지난 2019년 9월1일자 이후 어떠한 시·군에서도 추진하지 않았다"며 "교육감 공약 사업인 '주민 추천 교육장'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지부는 "교육장 등 주요 보직자를 포함해 장학관·교육연구관 급의 인사에서 상당 부분 사람들이 선호 시·군이나 대규모 학교의 교장으로 발령 났다"며 "이는 비선호 지역 학교에서 묵묵히 헌신했던 교원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인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교육전문직 승진 비율을 과거에 비해 지나치게 높임으로써,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의 승진 적체를 오히려 심화시켰다"며 "현장성이 떨어진 전문직 중심 인사는 즉시 개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8일 도교육청 주요 보직 인사와 관련해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주요보직 임용대상자는 혁신전남교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철학이 있고, 학교 지원 중심의 전남교육 변화를 선도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다"면서 "민주적 리더십으로 혁신전남교육을 이끌어 전남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