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리그 2연패에 빠져있던 아스널은 이날 전반에만 3골을 터트리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른 시간 승기를 잡은 아스널이지만 하마터면 경기가 예상 밖 흐름으로 빠질 뻔했다. 이날 아스널의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부카요 사카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수 리암 쿠퍼와 부딪혀 넘어졌다.
경기를 관장한 스튜어트 애트웰 주심은 최초 판정에서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이를 번복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애트웰 주심이 VAR 화면을 직접 확인하러 가는 사이 근처에 다가간 루이스가 주심에게 큰 소리로 말을 거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매체는 경기장에 배치된 마이크를 통해 루이스가 "페널티킥을 주고 (쿠퍼를) 퇴장시켜야 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처럼 말이다"고 외치는 소리가 그대로 송출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3일 열린 아스널과 울버햄튼의 경기 장면을 지적한 것이다. 당시 루이스는 팀이 1-0으로 앞서있던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 윌리안 조제의 득점 기회를 막아섰다는 이유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울버햄튼에는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하지만 리플레이 화면에서는 조제가 뛰는 과정에서 발이 루이스의 무릎에 의도치 않게 부딪혀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루이스가 반칙을 범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퇴장 판정은 가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논란에도 루이스에게 내려진 레드카드는 끝내 번복되지 않았고 아스널은 1-2로 패했다. 이날 기억이 각인된 루이스가 주심에게 비슷한 장면을 두고 퇴장을 요구한 것.
루이스의 발언을 접한 아스널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그가 정확한 부분을 짚었다", "애트웰 주심은 루이스의 말을 따랐어야 했다" 등 그를 옹호했다.
비록 아쉽게 기회가 날아갔지만 사카는 몇분 뒤 일란 멜리에 골키퍼에게 다시 피반칙을 얻어내며 다시금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성공시키며 아스널이 2점 차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